강서구, 민·관 협력 사례관리 발표 세미나

33개 기관 방화·가양·등촌 3개 권역별로 열어

2015-12-09     강철희 기자
[매일일보 강철희 기자]강서구가 위기가구 문제를 극복한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2014 권역별 민․관협력 사례관리 발표 세미나’를 개최한다.이번 발표회는 복합적 문제를 가진 위기가구 정상화를 위해 지역사회가 어떻게 협력하고 힘을 모았는지 실천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다. 민․관 협력 기반의 맞춤형 복지 성과를 함께 나누며 올바른 협력방안과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한해 동안 사례관리에 참여한 33개 기관 200여 명이 모여 위기가구 관리 우수사례 및 맞춤형 복지 기법 등을 주고 받는다.특히 올해는 가양, 등촌, 방화 3개 권역별로 행사를 진행, 지역마다 특색있는 다양한 사례관리 기법이 소개된다.지난 21일 방화권역에서는 ‘강점관점 사례관리 실천론’을 적용한 사례가 발표됐다. 강점관점 사례관리는 대상자의 강점을 강화시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이용자 주도의 사례관리 기법이다. 개인이 가진 자질과 자원에 힘을 실어 위기를 극복한 사례가 집중 소개됐다.24일 가양권역에서는 대상자와 친밀감을 높이는 법, 움직이지 않는 대상자에 대한 대처법, 소진 예방법 등이 전달됐다. 특히 참가자들은 실제 관리중인 대상자의 생생한 사례를 들으며 문제를 분석하고 꼭 필요한 서비스가 무엇인지 고민하는 시간도 가졌다.10일 오후 2시 등촌1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리는 등촌권역 발표회는 ‘유형별 효율적인 민․관협력’을 주제로 우수사례 발표가 이어진다. 아울러 위기가구 사례관리 사업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민․관 협력 서비스 방안도 복합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구 관계자는 “이번 발표회가 민․관 협력 기반의 사회안전망을 더욱 탄탄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벼랑끝 위기가정이 꿈과 희망을 갖고 일어설 수 있도록 지역자원을 총동원 하여 체감도 높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올해 서울시가 주관한 ‘2014 위기가정 발굴 및 지원 사업 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