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센터, 중소기업 R&D 지원시책 설명회 개최
내년도 정부지원 R&D 지원시책에 중소기업 관심 ‘활활’
2015-12-09 강태희 기자
[매일일보]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9일 중기센터에서 R&D 투자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애로해소를 위해 ‘2015년도 알기 쉬운 중소기업 R&D 지원시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중소기업청의 조사에 따르면 2013년 말 기준 3,846개 중견기업 중 2464개(64.1%) 기업은 기술개발에 한 푼도 쓰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기술 개발에 투자하는 회사도 그 규모가 매우 작았다. 20.7% 기업이 매출액 대비 R&D 비용(R&D 집약도)이 1.0% 미만에 머물렀다.경기도와 중기센터는 R&D 투자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게 R&D 개발・기술사업화・기술이전 관련 사업 등 내년도 정부가 추진할 R&D 사업을 기업인들에게 설명하고자 이번 설명회를 마련했으며, 설명회에는 내년도 중소기업 지원 사업에 대한 기업인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900여 명의 신청자가 몰렸고, 이에 따라 당초 한 차례로 예정됐던 설명회를 두 차례로 늘렸다.설명회는 2015년 중소기업청 R&D 사업 안내, 산업자원부 R&D 사업 안내, 정부 R&D 지원금 성공 전략 가이드. 중기센터 사업안내, 전자부품연구원과 자동차부품연구원의 기술사업화와 기술이전 사업안내 순으로 진행됐다.설명회에 따르면 정부는 1,234억 원 규모의 경제협력권 산업육성사업과 71억 원 규모의 첨단센서육성사업 등을 새로 책정하는 등 내년 연구개발(R&D)에 3조132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또 기업, 대학, 연구소가 R&D사업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지원대상 예산사업을 확대하고 품목지정형 과제를 본격 도입할 계획이다.이번 설명회에 참석한 중소기업 관계자는 “회사가 지금보다 한 단계 더 뛰어오르기 위해서는 R&D가 중요한데 대부분의 중소기업은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R&D 개발에 어려움이 많다”며, “오늘 다양한 정부의 R&D 지원 사업에 대해 알게 돼 내년에는 이를 적극 활용해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중기센터는 중소기업의 애로 해결을 위해 ‘기업 애로 해소를 위한 대응 설명회’, ‘찾아가는 생생 간담회’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설명회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기센터 SOS 지원팀(031-259-6112, 5)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