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거미줄 같은 공중선 일제 정비
마장동, 성수동 일대 한국전력공사 등과 함께
2015-12-12 김유성 기자
[매일일보 김유성 기자]성동구가 공중에 거미줄같이 얽혀 화재 등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거리경관을 해치고 있는 공중선을 정비했다.유관기관인 한국전력공사, KT외 7개 통신사가 구청과 함께 현장을 조사하고 대상을 선정해 유관기관 부담으로 시행했다.구는 올해 3월 성동구 공중선 정비 추진협의회를 구성하고 주민설명회와 수차례의 대책회의를 실시했다. 그 결과 11월 마장축산물시장 주변과 성수1가 2동 녹색주차마을 일대 불량 전기와 통신선 정비를 완료했다. 통신사 누계에 따르면 전주 344주, 통신주 99주, 통신선 17.6km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런 노력으로 서울시 안전도시 만들기 사업 평가에서 공중선 정비 우수구로 선정되기도 했다.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한전, 통신사와 공중선 정비 협조 체계를 확고히 구축해 지속적인 공중선 정비로 거리가 아름다운 살기 좋은 성동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