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을 부르는 이력서 작성 전략법은?”
2011-01-11 이한일 기자
[매일일보=이한일 기자] 최근 기업들이 인재상에 맞는 지원자를 선별하기 위해 면접 전형을 다양하게 도입하면서, 면접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구직자들이 많다. 하지만 서류전형을 통과해야 면접도 볼 수 있는 법. 서류전형 통과도 만만치 않은 만큼 경쟁력 있는 이력서 작성으로 1차 관문을 뚫는 것이 필요하다. 11일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 대표 이정근)이 ‘이력서, 자기소개서 작성법’서비스를 통해 인사담당자를 사로잡는 이력서 작성 전략을 공개했다.◆ 이력서 수정시간, 작성시간의 3배 투자해라! 이력서, 자기소개서는 단시간에 집중하여 일차적으로 작성한 후 그 시간의 3배 이상의 시간을 투자해서 수정작업을 거쳐야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실제로 구성방법과 도입, 소제목 등을 적절히 활용해야 한다는 것은 알지만 오랜 시간 동안 고민만 하다가 마무리하지 못하는 구직자들이 많다. 또 문장력이 부족해서 이력서의 완성도가 높아지지 않는다고 말하는 구직자들도 있다. 이렇게 이런저런 이유로 미루다 보면 마감일에 촉박해져서 완성도는 더 떨어지게 된다. 일단 작성한 후 부족한 부분들을 조금씩 수정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 일관성 있는 메시지가 브랜딩 전략! 본인의 이력서를 다 읽고 난 후 명확한 이미지가 그려져야 한다. 즉, 본인이 드러내고 싶은 장점이 일관성 있게 나타났는지 확인해야 한다. 이때 이미지는 지원하는 기업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추구하는 인재상과 맞아야 한다. 예를 들어서 열정적이고 멀티플레이어를 원하는 기업의 인사담당자가 지원자의 이력서를 보고 난 후 ‘슈퍼맨 같다’라는 느낌을 받는다면, 눈길을 끄는데 성공한 것이다. 본인의 이미지가 잘 드러나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친구, 가족 등 주변 사람들에게 객관적인 평가를 부탁하는 것이 좋다. ◆ 전문가 코칭은 선택이 아닌 필수! 어떤 일이든 프로는 존재하는 법, 이력서 작성에 있어서도 전문가의 조언을 받자. 아마추어의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실수도 프로, 즉 전문가는 한 눈에 알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취업사이트에서 ‘전문가 조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도움이 된다. 취업포털 사람인도 그룹사 인사팀 출신의 현직 컨설턴트가 무료로 구직자들의 이력서를 조언 및 평가를 해주고 있다. 이력서, 자기소개서에서 불필요한 부분, 구성상 부족한 부분, 추가가 필요한 부분 등에 대한 자세한 조언을 받을 수 있다. ◆ 취업당락은 작은 실수로 결정된다! 이력서 최종점검을 하면서 맞춤법, 약어나 속어 사용은 없었는지 확인하고 다양한 파일형식으로 미리 편집해 두는 센스도 발휘해야 한다. 내용에만 신경 써서 작성하다 보면 맞춤법이 틀리거나, 약어 및 속어 등을 사용하는 작은 실수들이 발생하게 된다. 이때 맞춤법검사 프로그램으로 확인하고, 소리 내어 읽으면서 최종점검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 회사 및 인사담당자가 선호하거나 주로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다르기 때문에 한글, MS워드, 파워포인트 등 프로그램별로 미리 이력서를 준비해 두는 것이 좋다. 이때 인사담당자가 출력을 했을 때를 고려한 편집도 빼놓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