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뮤지컬 ‘왕자와 크리스마스’

30~31일 강북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서 개최

2015-12-15     김유성 기자
[매일일보 김유성 기자]4년 연속 전석 매진, 쏟아지는 찬사, 최고의 예술가들이 만들어낸 크리스마스 공연이 강북구를 찾는다.강북구가 오는 30, 31일 이틀 동안 강북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세종문화회관 순회공연 뮤지컬 ‘왕자와 크리스마스’를 개최한다.공연일정은 30일 저녁 7시 30분, 31일 오후 4시 총2회이며 공연시간은 100분이다.1904년 구한말, 급격한 내외 변화로 혼란의 시대를 살고 있는 조선의 마지막 왕자의 고민과 갈등, 우정을 다지며 희망을 꿈꾸는 궁궐 밖 친구들과 왕자, 그리고 이 아이들의 눈에 비친 신기한 크리스마스 풍경을 그리고 있는 ‘왕자와 크리스마스’는 어린이에게는 우리의 아픈 역사를 확인하고 왕자와 친구들의 우정 속에서 재미와 감동을 느끼는 시간을,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 크리스마스를 회상하며 동심으로 돌아가는 시간을 선사한다.특히 이 공연은 2010년 초연부터 매년 전석 매진 행진을 기록할 정도로 공연의 작품성,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고 있어 공연장을 찾는 가족들에게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최고의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이 공연을 진행할 세종문화회관 소속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지휘 원학연)은 최고의 환경에서 양질의 음악 교육을 받고 있는 어린이들로 구성된 단체로 이번 공연을 통해 아름다운 희망의 화음을 노래하며 극의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강북구와 (재)세종문화회관이 공동 주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