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오프라인 블랙프라이데이 진행…140개 브랜드 참여

2015-12-16     안정주 기자
[매일일보 안정주 기자] 롯데백화점은 지난해에 이어 오프라인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를 확대 진행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우선 17일에는 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행사를 진행한다. 19~21일 3일간은 본점, 잠실점을 비롯한 총 7개 점포에서 ‘롯데 스페셜 블랙 위크’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이번 행사는 소비심리를 회복시키자는 백화점의 취지와 함께 얼마 전까지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판매가 부진했던 겨울상품의 재고부담을 덜기 위한 협력업체의 요청도 반영됐다.17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진행되는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행사는 작년보다 더 크게 진행될 예정이다. 잡화 상품군만 진행했던 지난해 행사와는 달리 잡화, 여성, 남성 등 본점의 모든 영업팀이 참여하며 브랜드 수도 60여개 늘어난 140여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총 물량 역시 2배 늘린 100억 물량을 최대 90% 할인 판매할 예정.이번 행사에서는 지난해 반응이 좋았던 초특가 상품 구성비를 높였다. 특히 장갑, 목도리, 코트, 패딩 등 총 20억 물량의 상품을 70~90% 할인된 초특가에 판매할 계획이다.또한 19~21일까지 본점, 잠실점, 영등포점 등 총 7개 점포에서 ‘롯데 스페셜 블랙위크’를 열고 행사장 및 본 매장에서 다양한 혜택을 선보인다.각 점포의 행사장에서는 ‘LF’, ‘진도’, ‘코오롱스포츠’, ‘나이키’, ‘아디다스’ 등 패션 및 스포츠 그룹과 연계해 코트, 모피, 패딩 등 다양한 이월 상품을 최대 90% 할인 판매한다.이완신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지난해 ‘블랙 프라이데이’를 테마로 최초로 진행한 행사에는 1만여명의 고객이 방문해 예상보다 3배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며 “이후 ‘블랙’이라는 키워드는 초특가 행사를 뜻하는 대명사가 됐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행사도 고객, 협력업체, 백화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상품, 마케팅, 홍보 등 관련된 모든 부분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