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고덕주공4단지 재건축 아파트 687 세대 건설
2단지 이어 관리처분계획인가…내년 착공 2017년 10월 준공 예정
2015-12-17 이명훈 기자
[매일일보 이명훈 기자]강동구가 지난 8일 고덕주공4단지 아파트 관리처분계획인가를 함에 따라 이곳에 재건축 아파트 687세대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구는 이에 앞서 지난 10월 27일 고덕주공2단지 아파트 관리처분계획인가를 했다.고덕지구 내 재건축 사업으로는 작은 규모이나 명일근린공원 내에 위치해 전원주택처럼 자연과 가깝고 도심에서 벗어난 아늑한 느낌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주변에는 강동고등학교와 한영중·고등학교 및 강동아트센타가 위치하고 있을 뿐 아니라 도보로 5분거리에 지하철 5호선(상일역)이 있으며 향후 지하철 9호선 연장도 예정돼 있어 교육과 문화 및 교통여건이 우수한 입지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
시공자는 현대산업개발이며 2015년 7월 착공, 2017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구는 이번 관리처분계획인가로 고덕지구 내 고덕시영아파트 재건축사업(2013년 착공)에 이어 두 번째 공사가 시행될 예정이며 2016년에는 고덕주공 2단지, 3단지 등 나머지 고덕지구의 재건축아파트 공사가 계속 시행될 예정이다.구 관계자는 “1980년대 지어졌던 낡은 아파트가 차츰 저에너지 친환경 공동 주택으로 바뀌어 나갈 것으로 예상한다“며 ”최고의 주거환경을 갖춘 고덕지구로 탈바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