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가족친화 인증기관’ 선정

2015-12-17     김유성 기자
[매일일보 김유성 기자]강북구가 가족친화경영을 모범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가족친화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가족친화 인증제’란 일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는 직장 문화를 조성해 직원과 가족구성원 모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출산 장려에도 앞장서고 있는 모범 기관을 발굴해 인증하는 제도이다.이번 결과는 출산과 양육지원, 가족 사랑의 날 시행, 직원 치유 교육 등 다양한 가족 친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직원들이 직장과 가정 사이에서 균형 잡힌 삶을 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한 데 따른 것이다.강북구는 육아휴직, 출산전후 휴가, 배우자 출산 휴가 외에도 직장 내 어린이집을 운영해 어린 자녀를 둔 직원들이 안심하고 근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육아공무원을 대상으로 출퇴근 시간을 조정할 수 있는 시차출퇴근제(유연근무제)도 적극 권장하고 있다.

또 매월 넷째 주 금요일을 ‘가족 사랑의 날’로 지정, 정시 퇴근을 독려해 가족과의 시간을 보내도록 하고 있으며 그 밖에도 장기 재직 휴가 실시, 가족 휴양시설 제공, 자연으로 떠나는 템플라이프 힐링 교육 운영 등 직원 사기 진작과 가족친화적 직장문화 정착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고 경영층의 지속적인 관심과 의지도 강북구가 가족친화적인 모범 운영 기관으로 평가 받은 이유 중 하나로 나타났다. 박겸수 구청장은 매월 결혼을 앞 둔 직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행복한 가정생활을 기원하며 출산 장려에 적극 앞장서고 있으며 직원들과 함께하는 소통과 화합의 워크숍을 개최해 직원들로부터 직접 만족스러운 직장생활을 위한 다양한 의견도 수렴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직원과 가족의 행복은 결국 민원 품질 향상으로 이어진다. 앞으로도 가족친화 기업으로서 사회에 모범을 보이며 새로운 직장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수 있도록 지속 발전 가능한 프로그램 발굴 및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14 가족친화기업·기관 인증 수여식’은 19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되며 인증 유효기간은 2014년 12월 19일 ∼ 2017년 12월 18일까지 3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