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K7, 중고차 시장에 등장”

2010-01-11     이정미 기자
 [매일일보= 이정미 기자] 그랜저와 경쟁할 모델로 기대를 모은 기아 K7 이 중고자동차 매물로 중고차시장에 등장했다. 중고차사이트 카즈에 따르면 지난 10(일)에 기아 K7이 중고차 매물로 등장한 직후, 채 하루도 지나지 않아 시장에서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 K7은 준대형시장에서 굳건한 지위를 누리고 있는 그랜저에 대응할 기아의 야심찬 모델로 지난해 서울국제모터쇼와 KBS 드라마 아이리스에 등장해서 많은 관심을 받아왔으며, 지난해 11월 25일 출시되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모델이다. 카즈에 등록되었던 기아 K7 중고차는 2010년형 모델로 주행거리도 불과 40km밖에 되지 않은 VG240 디럭스스페셜 트림으로, 지난 10(일)에 카즈에 등록이 되어 24시간이 지나지 않은 10일에 판매된 것 확인되었다.

카즈 박성진 마케팅담당은 “2009년 12월 29일에 최초 등록되었던 모델로 주행거리와 이전내역으로 유추해본다면 기아자동차 영업소에서 전시용으로 있다가 중고차시장에 판매된 것으로 보인다. K7중고차는 신차가격 대비 150만원 낮은 가격에 판매됨에 따라, 중고차매매를 통해 등록세 취득세 등 이전비용에서 또한번 할인을 적용 받은셈이어서 금전적으로 알차게 구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