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토론회서 ‘행복교육’ 답 찾는다
진로직업·마을방과 후 학교 등 4회 걸쳐 집중 토론
2014-12-17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양천구는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유치를 통한 아이와 엄마가 행복한 교육양천을 위해 22일 ‘진로직업체험교육 활성화’ 원탁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총 4회에 걸쳐 각기 다른 주제의 교육정책 토론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각각의 주제에 맞게 학교, 교육지원청, 해당분야 전문가, 그리고 주민 등 지역사회 전체와 함께하는 이번 교육토론회는 아이들의 교육에 대해 학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책무가 날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아이들이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지역의 교육공동체 기반이 필요시 되고 있다. 동시에 토론을 통해 논의된 다양한 분야의 주민의견들을 향후 혁신교육지구사업계획을 수립하는 데 있어 기초로 삼기 위해 마련됐다.22일에 개최되는 ‘진로직업교육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는 김수영 양천구청장을 비롯한 구청 담당자와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연 양천구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관계자 및 학생, 학부모, 진로 멘토들이 한 자리에 모여 올바른 진로교육의 방향에 대해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이 단순히 대학진학만을 꿈꾸는 것이 아니라 꿈 너머의 꿈을 좇아 제 몫을 다하는 당당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와 구청, 지역사회의 역할을 되짚어 보고,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필요한 사안들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이어 23일 개최되는 ‘마을 방과후학교’에 대한 토론회 역시 구청과 교육기관 관계자, 마을․협동조합 전문가들이 모두 참석해 타 자치구의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현장교사와 학부모, 학생 등의 눈높이에서 바라 본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고 내실 있는 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다양한 재능과 열정을 가진 지역사회 자원과 문․예․체 중심의 방과후 학교를 연계하는 방안과 성공전략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을 나눌 예정이다.구는 이밖에도 양천구 교육환경 개선 및 교육의 공공성 회복을 위해 ‘일반고 살리기’ 등 기타 다른 주제에 대해서도 두 차례 더 토론회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토론회 결과를 토대로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교육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한편 양천구는 학생, 학부모, 교사 등이 함께 모여 양천교육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100인의 원탁토론’을 개최한 데 이어 최근 ‘혁신교육지구 유치를 위한 민․관 협력 추진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