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도시재생(재정비)사업 국비 역대 최대 규모 확보

“사업 조기에 마칠 수 있게 됐다”

2014-12-18     황경근 기자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춘천시가 도시재생(재정비)사업에 필요한 국비를 대규모로 확보, 기반시설 조성공사가 예정대로 진행되고 전체 사업도 조기에 마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춘천시는 최근 정부로부터 소양,약사지구 재생사업비로 국비 263억원을 추가 확정받았다고 밝혔다.2009년 사업 추진 이후 연간 국비 지원규모로는 최대이며, 이에 따라 올 사업비로 당초 127억 포함, 390억원으로 늘어났다.시는 재생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민선 6기 출범 후 최동용 시장 등이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등 관련 부처와 국회를 수시 방문, 사업 진행 과정을 설명하고 추가 지원을 요청하는 등의 국비 확보 노력을 기울여 왔다.김진태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과의 공조도 주효했다.시는 2009년 이후 올 추가 국비 포함, 지금까지 재생사업 국비 최대 지원한도(1,000억원) 중 862억원을 확보하는 실적을 올렸다.이 또한 전국 기초자치단체로는 최대 금액이다.시는 내년 당초 예산에 시비 90억원을 편성, 60억원의 국비를 또 받게 된다.시는 대규모 국비 확보가 성사됨에 따라 약사아파트~ 약사리고개(4차로), 약사리 고개 입구~ 운교로터리(6차로), 강원도청~ 소양로(4차로), 중앙로1가 강원대동창회~ 이편한세상아파트 경계(4차로), 소양로4가 옛 기무부대~ 낙원동 방향 가연길 연결도로(4차로) 확장, 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시는 국비 한도액의 90% 가까이를 지원받게 돼 2020년까지 예정된 소양, 약사 구역 기반시설 확충 사업을 조기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시는 옛 도심 활성화를 위해 도시재생활성화사업을 수립, 2009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