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내년도 예산 4361억원 확정

올해 대비 7.6% 증가, 복지비 56.6% 차지

2015-12-19     이명훈 기자
[매일일보 이명훈 기자]강동구는 내년도 총 예산규모는 올해 대비 7.6% 증가한 4361억원으로 확정됐다고 19일 밝혔다.일반회계 4155억원, 특별회계 206억으로 내년도에는 발전소주변지역 지원사업 특별회계(12억 8000만원)가 새롭게 신설됐다.

예산규모가 증가된 주된 요인은 무상보육 및 기초연금 등 국가복지사업 확대로 사회복지비가 전년대비 240억원(12.2%증) 증가했기 때문이다.
계속되는 복지사업 확대로 2010년 880억원이던 사회복지비는 2015년 2221억원으로 5년 동안 2배 넘게 증가했다.

특히 국가의 사회복지와 보건사업에 대한 자치구 부담액은 매년 지속적으로 급증하고 있으며 일반회계 총규모의 56.6%를 차지한다. 전년대비 각각 12.3%와 14.8%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공무원 인건비 또한 3.8% 증가했다.이처럼 심한 재정압박으로 도시 기반시설의 기본 유지비마저 편성이 어려운 실정이지만 조직내부경비(전년대비 △837백만원 △3.4%), 행사축제경비(전년대비 △793백만원 △30%) 등은 긴축 절감편성하고 구민을 위한 사업재원 감축은 최소화하는데 노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