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정가·수의거래예약시스템' 시범가동

2015-12-21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산물 거래단위 규모화와 가격 변동성 완화를 위해 ‘정가·수의매매 전자 예약거래시스템’을 구축, 22일부터 시범가동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시범운영과 시스템 보완을 거쳐 내년 3월부터 모바일시스템 형태로 운영할 예정이다.이 시스템은 정보기술(IT)을 이용해 산지의 출하정보, 소비지 구매계획과 법인 거래계획을 통합관리함으로써 경매사가 지역이나 시간의 제약없이 산지출하자와 중도매인의 거래를 도와주는 시스템이다.정가·수의매매는 불특정 다수간에 무작위로 거래하는 경매와 달리, 가격을 결정해놓고 거래대상을 결정(정가매매)하거나 상대방을 미리 지정(수의매매)해 두고 거래하는 방식을 말한다.농식품부는 “이번 예약거래시스템은 정가·수의매매가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인프라를 구축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정가·수의매매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