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 10년차, ‘평균 3회’ 이직

2011-01-12     이한일 기자
[매일일보=이한일 기자] 직장생활 10년하는 동안 직장인들은 평균 3회정도 회사를 옮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경력1년차~10년차 직장인901명을 대상으로 <경력연차별 이직경험>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직장생활을 시작한 이래 1회이상 이직한 경험이 있는가’를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75.9%가 ‘있다’고 답했다.

경력연차별로는 경력1년차 직장인 중 37.7%가 ‘있다’고 답한데 이어 경력연차와 비례하여 증가해, 경력10년차 직장인 중에는 90.6%가 이직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경력연차별 ‘평균 이직횟수’도 경력연차와 비례하여 증가해, 경력1년차는 평균0.9회에 그쳤으나, 경력10년차 직장인의 평균 이직횟수는 2.9회로 평균 3회에 가까웠다.
 
연차별로 경력1년차(0.9회)에 이어 2년차~ 5년차 직장인의 평균 이직횟수도 평균 2회를 넘지 않았다.(*참고-△2년차 평균1.1회 △3년차 평균1.5회 △4년차 평균1.4회 △5년차 평균1.5회)
 
경력 6년차 직장인의 이직횟수는 평균 2.0회로 조사됐고 7년차~9년차 직장인의 이직횟수도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이어 경력 10년차 직장인의 평균 이직횟수는 평균 2.9회로 3회에 가깝게 증가해, 이 시기에 직장을 옮기는 직장인들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풀이됐다.(*참고-△7년차 평균2.2회 △8년차 평균2.3회 △9년차 평균2.2회)
 
한편 직종별 평균 이직횟수를 조사한 결과, ‘마케팅’(2.4회)과 ‘광고홍보직’(2.3회) 직장인들의 평균 이직횟수가 상대적으로 많았고, ‘연구개발직’(1.2회)이 가장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