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호텔 등 호텔업계, 연말연시 고객 유치 이벤트

2014-12-22     안정주 기자

[매일일보 안정주 기자] 호텔업계가 연말 시즌을 맞아 다양한 메뉴와 이벤트로 외식 고객 유치에 나섰다.먼저 서울신라호텔은 24~25일 콘서트와 함께 즐기는 특별한 크리스마스 만찬 상품을 선보인다.이틀간 이 호텔의 라운지·바 ‘더 라이브러리’에서는 팝 피아니스트 신지호, 팝 클랙식 가수 진정훈이 출연해 라이브 공연을 펼친다. 고객은 1부(오후 6시~8시30분)에 콘서트를 감상하며 셰프 특선 요리를 즐길 수 있다.애피타이저와 디저트는 뷔페로 준비되고, 트러플 머쉬룸 앙 크루트 수프, 쇠고기 등심 수비드 및 새우구이는 서빙 서비스로 제공된다. 평론가 로버트 파커가 추천한 와인 ‘라 비에이유 페름(La Vieille Ferme)’도 맛볼 수 있다.2부(오후 9시~12시30분)에도 역시 콘서트가 이어지고 모엣 앤 샹동 등 프리미엄 샴페인과 와인, 술과 잘 어울리는 마리아주 요리 등이 준비된다. 가격은 1부 11만5000원, 2부 14만8000원(1인 기준, 세금·봉사료 포함)제야의 타종이 이뤄지는 보신각과 가까운 더 플라자 호텔도 31일 ‘카운트다운 2015’ 이벤트와 함께 특별 메뉴를 선보인다.이날 호텔 로비의 ‘더 라운지’ 카페·바는 랍스터·킹크랩, 안심 스테이크, 모둠 치즈 등으로 구성된 특선 요리를 12만원(2인 기준) 가격에 제공한다.고객은 선택에 따라 레드와인(1895), 스파클링 와인(로저 구라트), 칵테일(멈·막테일 각 2잔) 등도 맛볼 수 있다. 아울러 2015년이 시작되기 30분 전부터 다 라운지 카페에서 칵테일 ‘퍼플’로 축배를 들며 카운트다운과 함께 새해를 맞을 수 있다.JW메리어트호텔서울의 레스토랑, ‘JW’s 그릴’도 26~31일 총주방장 안드레아스 크램플이 추천하는 두 가지 특선 코스 메뉴를 준비했다.훈제 연어와 홀스래디쉬 크림, 배와 블루 치즈로 만든 앤다이브 샐러드, 양송이 크림 수프, 베어네즈소스에 게살과 아스파라거스를 곁들인 안심구이와 초콜릿 케이크 등으로 구성된 세트의 가격은 11만원.레몬 소스 크랩 케이크, 프렌치 어니언 수프, 정통 시저 샐러드, 프라임 쇠고기와 활전복 스테이크, 바닐라 향의 자몽 그라탕 등을 포함한 세트 메뉴는 13만원. 이들 세트 식사 고객이 모엣 앤 샹동 골든 매그넘을 병 또는 잔으로 주문하면 25% 값을 깎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