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에듀 에이드 인하 교육기부단' 교육부 장관상 수상
인하대 교수 127명 교육기부활동, 중․고등생 2년간 1만8천명 참여
2015-12-23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하대 교수들로 구성된 에듀에이드 인하(Edu-Aid INHA) 교육기부단이 23일 서울 더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4년 '제3회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 기관 부문 수상기관으로 선정돼 교육부 장관상을 받았다.에듀에이드 교육기부단은 지난해 5월 인하대 공과대 교수 40명이 주축이 돼 발족한 모임으로 올해 참여교수를 총 127명(이공계 98명, 인문사회계 29명)으로 대폭 확대해 인천지역 교사와 학생들에게 필요한 인성 및 전공, 진로 교육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해왔다. 기부단은 올해 인천지역 중학생 대상 영재진로콘서트 프로그램과 다수의 인성 교육 특강을 실시했다.고교생들을 초청해 인하대의 총 57개 전공에 대한 소개와 진로 지도를 제공하기도 했다.2013∼2014년 기부단이 제공한 프로그램의 수혜 학생은 1만8천여명에 달한다.처음 활동을 시작한 지난해에는 인천지역 중학생 대상 인성 및 창의력 향상 특강을 실시해 중학교 29개교, 4천500여명, 고등학교 51개교 6천400여 명에게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했다.교육기부단은 이러한 인천지역 중·고교생 대상 교육기부 활동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에듀에이드 교육기부단 최순자 단장은 "향후 다양한 양질의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며 이를 통해 인천시 교육계가 새롭게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은 교육기부 활성화에 기여한 기관, 단체, 동아리와 개인 등을 발굴해 포상함으로써 교육기부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참여를 제고하고자 2012년 처음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