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쇼핑 경험자 10명 중 4명 ‘해외 직구족’
2015-12-24 안정주 기자
[매일일보 안정주 기자] 인터넷 경제활동자 10명 중 4명이 연평균 47만원 정도 해외 직구 쇼핑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4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인터넷을 통해 구매·판매 경험이 있는 5000명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41.6%가 인터넷을 통해 외국 상품을 구입해 본 적 있다고 답했다.복수 응답자 중 해외직구로 사들인 상품 종류로는 ‘의류·신발·스포츠용품’이 50.8%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건강 기능상품·식재료’(35.1%), ‘화장품’(23.7%), ‘핸드백·가방·액세서리’(21.5%), ‘장난감·유아용품’(16%) 순이었다.해외직구 대상 국가는 미국이 응답자의 88.3%로 압도적으로 많았다.해외직구를 선호하는 이유로 ‘상품 다양성’(76.8%)과 ‘가격’(76.6%)이라는 대답이 비슷했다. 반면 ‘배송’(31.9%) 만족도를 꼽은 이들은 적었다.불편·피해 경험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56.6%가 ‘있다’고 답했고, 피해유형으로는 ‘상품주문 후 배달지연 및 분실'이 50.5%로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