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 기업들 뜨거운 관심

기업 부담 덜기 위해 일자리 정책과에서 현장방문 수여

2015-12-28     강태희 기자
[매일일보]경기도가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한 기업들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을 전망이다. 경기도는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우수기업을 선정해 각종 혜택을 주는 ‘일자리 우수기업’으로 2014년도 하반기 최종 29개사를 선정하고, 인증서를 수여했다.올해 신청기업의 수는 전년도 81개 기업에 대비하여 총 125개 기업으로 160% 증가하였으며, 질적으로 우수한 기업들이 많이 참여했으며, 이에 도는 보다 많은 기업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전년도 대비 2배 수준인 29개사를 선정했다.특히, 연말을 맞아 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관행에서 벗어나 최현덕 경제실장을 비롯하여 한연희 일자리정책과장 및 직원들이 직접 기업 현장을 찾는 파격을 보여줬다. 경제실 직원들은 축하 메시지 전달과 함께 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인센티브에 대한 설명 등을 통해 기업 현장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제는 도내 3년 이상 소재 중소기업 중 최근 1년을 기준으로 근로자 증가인원이 5명 이상인 작업장이면서 10%이상의 고용률 증가 등 일정 자격요건을 갖춘 업체에게 시설투자 지원 등의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를 말한다. 2009년 전국 최초로 이 사업을 시행한 이래 207개 기업이 인증을 받았다.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업체에겐 ‘일자리 우수기업’ 현판과 마크를 사용할 수 있는 인증서를 수여하고 고용환경개선사업 지원, 중소기업육성자금 신청과 해외마케팅 지원 사업 신청시 가점 부여, 3년간 지방세 관련 세무조사 면제 등 각종 혜택과 기업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인증기간은 2년으로, 일정조건을 충족하면 2년을 추가 연장 받을 수 있다.한연희 경기도 일자리정책과장은 “이번에 현장을 찾아 기업들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 보고 느낀 점들이 참으로 많다” 면서 “앞으로 일자리를 만들고 지키고 나누는 우수기업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 각종 인센티브 지원 강화, 신청절차 간소화 등을 통해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