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A, 월드프렌즈 IT봉사단 귀국보고대회
2014-12-30 이근우 기자
[매일일보 이근우 기자]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상공회의소에서 ‘2014년도 월드프렌즈(WFK) 정보기술(IT)봉사단 귀국보고대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정보화진흥원은 지난 2001년부터 현재까지 세계 70여개 개도국에 5710명의 IT봉사단을 파견해왔으며, IT봉사단 귀국보고대회는 매년 개도국에서 활동하고 온 봉사단원들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글로벌 역량을 배양하는 소통과 협력의 장으로 운영되고 있다.이번 IT봉사단 귀국보고대회에는 24개국에 파견됐던 552명의 봉사단원 중 300여명의 봉사단원이 참석했으며, 윤종록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이 참석해 봉사단원들을 격려하고, 창조경제에 관한 특강을 실시했다.이외에도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활동팀 활동 수기·UCC 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우수활동팀은 올해 파견된 138팀을 대상으로 IT교육, IT프로젝트 수행, IT코리아 홍보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모두 16팀을 선정했다.최우수상(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은 스리랑카 테람부야예에서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IT 교육과 한국문화 홍보활동을 펼치고 돌아온 ‘큐잉팀(김승용, 조승원, 윤나효, 임효연)’이 수상했다.수기·UCC 공모전은 최근 3년동안 월드프렌즈 IT봉사단을 통해 봉사활동을 다녀온 봉사단원을 대상으로 활동수기와 UCC를 공모해 모두 41건(활동수기 22건, UCC 19건)이 출품됐다.수기 부문 최우수상은 가나 아크라 지역의 가나대학교에서 현지 컴퓨터과학부 학생들과 함께했던 IT수업의 경험을 수기로 담아낸 김혜겸 학생(고려대 4학년)이, UCC부문 최우수상은 베트남 박하국제대학교에서 IT교육 및 한국문화 홍보 등 다채로운 활동을 UCC로 제작한 GIST팀(김진우, 송대욱, 임효섭)이 수상했다.한편 IT봉사단 사업은 수원국(파견기관)에 대한 정보화 지원이라는 고유한 사업목적 외에, 봉사단원의 글로벌 커리어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윈윈형 지원체제로 운영하고 있다.올해는 ITU 등 국제기구와 공동으로 파견을 진행(100명)했고 지스트, 카이스트, 한국기술교육대학교, 포항공대, 유니스트 등 이공계 특성화 대학과 공동 협력(132명)을 통해 IT 봉사활동의 품질과 전문성을 높인 바 있다.김경섭 정보화진흥원 부원장은 IT봉사단원들에게 “봉사활동을 통해 얻은 경험이 인생항로를 개척하는데 귀중한 좌표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