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엔 전남 청정바다서 생산한 매생이 드세요”
해양수산부 1월의 제철 웰빙 수산물로 선정
2016-01-04 이창식 기자
[매일일보 이창식 기자] 전라남도는 해양수산부가 전남 청정바다에서만 서식하는 ‘매생이’를 1월의 제철 웰빙 수산물로 선정해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광합성 색소가 풍부해 짙은 녹색을 띠는 매생이는 오염되지 않은 청정해역에서 서식하는 대표적인 겨울철 웰빙 식품이다.
보통 굴을 넣어 시원하게 국으로 끓여 먹는 매생이는 참기름을 넣어 고소하게 무쳐 먹거나 밀가루를 넣어 전으로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매생이에 식물성 기름을 첨가해 먹는 조리 방법이 더욱 좋다.
매생이에는 철분과 칼슘, 요오드와 같은 무기염류가 풍부하고, 비타민A와 비타민C가 많이 함유돼 있다.
수분과 단백질, 탄수화물 함량도 높아 영양성분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다.
또한 식물성 고단백 식품인 매생이는 우주식량으로 지정될 만큼 그 효능을 인정받고 있다.
매생이는 100% 전남 연안해역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2013년 말 기준 생산 규모는 4천744톤, 생산액은 181억 원이다.
김남웅 전라남도 수산유통가공과장은 “올 겨울 영양만점 맛 좋은 매생이를 이달의 제철 건강 영양식으로 권장한다”며 “지역 제철 수산물을 많이 애용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