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청렴광진’ 실현한다

올 계절별 ‘자체감사 실시계획’ 추진

2016-01-05     강철희 기자
[매일일보 강철희 기자]광진구가 재정건전성과 투명성 확보, 청렴도 향상을 위한 ‘2015 자체감사 기본계획’을 세웠다.올 1월부터 12월까지 시행되는 이번 감사계획은 △감사 수행능력 향상을 통한 감사의 신뢰성 확보와 △공직비리 사전예방을 위한 감사활동 강화 △열심히 일하는 공직 분위기 조성에 목적을 두고 추진될 계획이다.구는 우선 공정하고 투명한 자체감사를 실시한다. 기존에 적발과 처벌 위주 감사에서 사전 예방과 재발을 차단하기 위한 제도 관행 개선에 중점을 두어 감사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구는 오는 2월부터 3월 기획경제 분야, 4월에는 동행정 분야, 7월은 시설관리공단, 9월~10월은 복지환경 분야의 종합감사를 한다. 1~2월과 8월은 감사결과 처분 지시사항에 대한 부서별 이행을 점검하는 감사결과 이행실태가 예정돼 있다. 5~6월은 청백-e시스템 운영 실태와 11월에는 예산회계운용 실태감사 등 특정감사가 진행된다.또한 구는 조직에 활력을 주기 위해 적극적 업무 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비위중 경미한 사항에 대해 적극행정 면책제도를 운영하고 조직과 개인의 성과 창출사례는 적극 발굴해 표창할 예정이다.사업시행과 사업 마무리 전에 예산낭비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한 현장 중심의 감사도 실시한다. 구는 건설공사 1000만원 이상, 물품의 제조?구매?용역, 기타 계약의 경우 2000만원 이상시 일상감사를 해 계약방법과 산출기초금액의 적정성을 확인해 예산낭비 요인을 사전에 제거한다. 공사 마무리 단계에서 기한 내 준공 가능 여부 및 미진한 사항을 사전에 보완하기 위해 예비준공검사도 진행한다.이밖에 공직비리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자율적 내부통제제도를 운영하고, 깨끗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 감찰활동이나 특별점검 등을 시행한다. 또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구민감사관을 운영하고 공직자비리신고센터나 내부행정망 등을 통한 공직비리에 대한 신고를 적극 유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