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여성정책담당관’ 신설

서울 자치구 중 처음 '여성정책 총괄'

2016-01-06     강철희 기자

[매일일보 강철희 기자]은평구가 서울 자치구 중 유일하게 ‘여성정책담당관’을 신설하고 지난 2일 개소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은평구는 지난 1일자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가정복지과의 여성정책팀을 부구청장 직속의 ‘여성정책담당관’으로 확대 개편, 여성정책업무를 총괄하도록 했다.여성정책담당관에서는 기존의 취약계층 여성보호나 형식적인 양성평등에서 탈피해 여성정책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우선 조직개편 첫 해인 올해에는 지역사회 다방면에 여성의 참여기회를 확대해 지역의 한축으로서 여성의 자부심과 다양한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노력하는 동시에 또한 여성 일자리창출과 다양한 정책개발등 여성의 권익향상을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서경옥 여성정책담당관은 “여성정책 관련부서가 서울시 자치구에서 처음으로 신설된 만큼 우리사회에 여성이 함께 참여하고 성장하는 성평등 사회구현과 여성의 다양한 욕구에 부응하는 맞춤형 정책개발을 추진할 것”이라며 “나아가 연령별,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창출과 여성안전, 인권 강화를 위한 사업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