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절전소, 8개 성당서 순회 교육
2016-01-06 강철희 기자
[매일일보 강철희 기자]강동구가 ‘1가구 1발전 비전 강동절전소 사업’에 대한 지역사회 차원의 공동참여와 지속적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종교단체 관계자에 대한 환경교육을 실시 중이다.이번 교육은 지난 △2일 천호동성당에서 시작 △6일 길동성당·성내동성당·고덕동성당△9일 명일동성당△27일 암사동성당△2월 3일 둔촌동성당·풍납동성당△3월 3일 강일동 성당의 순으로 총 8개 성당을 순회하며 실시될 예정이다.교육시간에는 ‘원전하나 줄이기’에 대한 사업소개와 와 에너지 절약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방법인 ‘미니 태양광 설치’, ‘에코마일리지가입’, ‘주택효율화 사업’에 대해 지역사회 차원에서의 실질적인 에너지 절감을 유도한다.교육은 ‘우리농촌살리기운동’과 ‘4대강 사업 저지’를 위한 천주교 상임대표를 지낸 조해붕 신부와, 천주교 환경위원회 맹주형 위원이 맡았다. 이들은 이미 종교계에서 환경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해 온 전문가다. 또 교육대상이 성당 관계자 및 구역장·반장 등이어서 지역 내 신자들에 대한 교육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강동구는 지난 해 11월, 에너지절약에 뜻을 같이 하고, 절약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에너지 절약 공동체인 ‘강동절전소’의 활성화를 위해 민·관·산·학·종교단체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12월에는 공동주택 대표자들과의 간담회를 열었다.구 관계자는 “지난 2일 있었던 교육에서 에너지절약을 수치로 확인할 수 있도록 제작된 ‘절전기록표’가 교육생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면서 앞으로도 민·관·산·학·종교단체가 상호협력하고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며, 통합적으로 온실가스 문제를 해결하는 지역사회 거버넌스를 구축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