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9일 신년 인사회 개최

2015-01-07     이명훈 기자
[매일일보 이명훈 기자]중구는 을미년 희망찬 새해를 맞아 9일 오후3시부터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중구의 발전과 도약의 해를 맞이하는 2015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한다.국회의원과 시·구의원, 기관장, 각 직능단체장, 통반장, 주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인 가운데 진행되는 신년인사회는 중구문화원과 함께 연다.최창식 구청장은 신년사를 통해 구민들의 성원으로 지난해 대외기관 평가에서 총 28건의 수상과 함께 약 24억70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게되었다며 구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그리고 지난 한해를 돌아보며 주민숙원사업이었던 약수고가 철거 완료, 국립의료원 이전부지에 대체병원인‘서울의료원 분원’건립, 국유지 변상금 소송 승소로 33억 6000만원 예산 절감 등의 괄목할만한 성과를 주민들과 함께 나눈다.

비록 경제사정이 어렵고 180억원 수준으로 지원되던 재정보전금의 중단으로 인한 재정자립도 감소로 구정 운영에 어려움이 있지만 주민들의 뜻을 정확히 읽고 받들면서 꼭 필요하고 알찬 사업을 개발하는 등 구민들과 힘을 합쳐 구석구석의 거품과 비능률을 걷어내 역경을 이겨내자고 밝힐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구민생활 안정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호텔, 봉제 등 전문 직종에 대한 맞춤교육으로 2018년까지 3만2000개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고 34개의 전통시장을 경쟁력있는 특화시장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민간자원을 최대한 발굴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드림하티 사업을 적극 추진해 위기가정, 위기 청소년 등을 보호하는데 주력한다.또 전 학부모들의 최대 관심사항인 학생들의 학력수준은 한층 올리고 끼와 재능을 살려 미래의 창의적 인재를 키우는 명문학교 육성으로 교육수준을 향상시켜 나갈 방침이다.관광객 2000만 시대를 대비해 명동, 남산, 동대문과 같은 기존 관광명소는 서비스를 개선하고 서소문역사문화공원, 충무공 탄생지 기념공간, 서애 대학문화거리, 남소영 복합문화거리 등‘1동1명소화’로 중구 전역을 관광명소로 가꿀 예정이다. 더불어 리모델링 활성화와 규제완화로 낙후된 도심을 명동수준으로 재창조할 계획이다.최창식 구청장에 이어 이경일 구의회 의장 등이 축사를 하고, 각 직능단체회원들의 새해 덕담과 함께 한국여성문예원의 축시낭송과 중구구립합창단의 축하공연과 펼쳐지고 참가자들이 다과를 들면서 환담을 하는 자리도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