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생태자연도 1등급을 2,3등급으로 하향조정
관광단지 등 각종 개발사업 규제 완화로 탄력받아
2015-01-07 황경근 기자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강원도는 국립생태원에서 1월 5일 발표한 전국 생태자연도 등급 조정(안) 공고에서 금번 강원도 권역의 조정 고시 대상인 14도엽의 1등급지역 중 483천㎡이 개발 가능한 2, 3등급으로 완화 된다고 밝혔다.
특히,「평창 그린테마파크, 인제 오토테마파크 ,전원마을, 내린천 모험레포츠 체험장 등」 5개 개발지의 1등급지역이 2,3등급으로 완화되어 관광단지 등 개발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고 말했다.
환경부는 2012년도에 생태자연도 수정고시(안)을 발표하면서 강원도의 생태자연도 1등급 면적을 328㎢ 확대하는 것으로 공고되었으나, 강원도는 137도엽 중 115도엽에 대하여 이의신청하고 식생조사 등 과학적 증빙자료를 갖추어 환경부, 국립생태원 등에 총 41여회 걸쳐 협의를 진행하여, 이번에 확정된 14개 도엽의 생태자연도 등급을 하향조정했다.
이외에도 강원도는 국·도립공원 제척지역과 개발계획이 있는 지역 675만㎡에 대하여도 수시 조정 제도를 활용하여 생태자연도 1등급에서 2,3등급으로 등급완화 조치하였다.
앞으로, 강원도는 시군과 협조하여 생태자연도 등급이 불합리한 지역에 대해서는 식생조사 등 과학적 자료와 논리를 개발하여 지속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