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신한은행 임단협 타결

일반직 임금인상률 2%

2016-01-07     배나은 기자
[매일일보 배나은 기자]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의 임금 단체협상이 타결됐다.국민은행 노동조합은 7일 사측이 제시한 올해 임금 인상률(일반직 기준) 2.0%에 합의하면서 임단협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국민은행 노사는 지난해 1월 정규직으로 전환된 무기계약직 4200여명의 경력 인정은 기존 최대 36개월에서 60개월까지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영업직 직원에게는 태블릿 PC도 지급한다.다만, 정년연장에 의한 임금피크 제도 개편과 이익배분제도(P/S) 보완 등 사항은 앞으로 노사가 관련 전담팀(TFT)를 구성해 논의키로 했다. 희망퇴직은 하지 않기로 했다.

앞서 지난해 말 신한은행 노동조합도 사측이 제시한 임금 인상률 2.0%(일반직 기준)를 수용하기로 했다.

다만, 상대적으로 저임금을 받는 RS(개인고객창구 서비스) 직군의 임금은 4% 오른다. 45세 이상 직원에게 지급되는 건강검진 지원비는 기존 38만원에서 48만원으로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