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첨단 연구장비 활용 강소기업 도약!
기업이 보유하기 어려운 고가 연구장비 연중 사용 가능
2016-01-08 강태희 기자
[매일일보]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R&D 투자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운영하는 ‘G-신제품개발센터’가 중소기업의 활발한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G-신제품개발센터’는 기업이 보유하기 어려운 고가의 연구 장비를 도입해 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곳이며, 센터 내에는 3차원 프린터를 비롯해 3차원 스캐너, RF측정장비, EMI 시스템(System), 온습도챔버, 정전기방전시뮬레이터, 제품촬영스튜디오 등을 구축해 창업기업부터 성장단계기업까지 제품개발에 필요로 하는 모든 시스템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또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수요에 대응하고자 지난해 고성능 회로분석기와 신호분석기를 도입했고, 3D프린터 시장이 대중화됨에 따라 금년에는 3D프린터기를 추가로 구입할 예정으로, 보다 효율적인 진행을 위해 기구설계, 역설계, 시제품제작, 소량생산 등 각 파트별 전문엔지니어를 상주시키면서 중소기업의 제품개발 애로 해결을 돕고 있다.또한 중기센터는 5년 연속 중소기업청에서 시행하는 연구장비공동활용지원사업(이하 연공지원사업)에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중소기업의 장비이용수수료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고 있으며, 연공지원사업은 대학, 연구기관과 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연구장비를 활용해 중소기업이 보다 쉽게 기술개발을 수행할 수 있도록 장비이용수수료의 부담금을 줄여주는 사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3천만 원 한도 내에서 최대 70%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오산시 소재 산업용 기계를 제조하는 ㈜한양세미텍의 신정훈 과장은 “중소기업은 고가의 연구장비를 구입하기 어려운데 G-신제품개발센터의 시제품 제작 지원을 통해 저렴한 비용으로 제품의 성능 테스트를 완료할 수 있어 제품 개발에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G-신제품개발센터’는 기업의 제품개발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0년 디자인 스튜디오, 디자인실, RF측정실 등 기존의 조직을 통합해 원스톱 서비스 지원체계를 구축했으며, 지난해에는 총 573개사에게 4,610건의 기술개발을 지원했다.한편, G-신제품개발센터 이용은 연중 상시 신청 가능하며,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별도의 선정 절차 없이 전화상담 후 온라인 접수(www.gds.or.kr)를 통해 사용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기센터 성장지원팀(031-259-6075)으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