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눈 쌓인 ‘왕산 대기리마을’ 겨울잔치 진행 중
2016-01-09 황경근 기자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강릉시는 자연 친화의 장 해발 700m의 높고 넓은 고원지대에 위치한 대기리마을에서 겨울을 테마로 한 ‘대기리마을 겨울잔치’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는 대기마을 영농조합법인(대표이사 권오택) 주관으로 지난 12월 26일 막이 올라 1월 31일까지 왕산면 대기리 산촌체험학교 운동장(구 대기초등학교)에서 열린다.
산촌체험학교 운동장을 얼음운동장으로 만들어 얼음썰매, 팽이돌리기 등 얼음놀이를 즐길 수 있고 산촌체험학교 바로 옆의 감자밭은 눈썰매장으로 조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시골한과 만들기 체험, 달고나 만들기 체험, 감자 구워먹기, 가래떡 구워먹기 체험 등 옛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이색체험과 천연비누ㆍ화장품 만들기와 목공예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행사장에는 대기리 부녀회에서 직접 운영하는 만둣국, 김밥, 떡볶기, 오뎅 등 시골 먹거리도 맛볼 수 있다.
권오택 대표는 “주말 동안 시내에서 멀지 않은 대기리 설원에서 아이들과 겨울놀이를 체험하고 인근에 있는 노추산 모정탑길과 안반데기 화전민촌 탐방, 커피커퍼 박물관 등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겨울잔치는 1월 31일까지 토, 일요일에 운영되고 어린이 입장료는 7,000원이다. (어른은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