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저소득층 난방비 지원 강화
연탄지원에서 난방용품 등 지원 방법 개선
2015-01-12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 구로구가 저소득 가구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난방 지원 방법을 개선했다.지금까지 저소득층에 대한 구청의 난방 지원이나 민간단체의 후원은 연탄보일러 사용 가구로 집중돼 있어 연탄을 사용하지 않는 난방 취약가구는 지원 대상에서 소외되는 경우가 있었다.구로구는 올해부터 난방 소외가구를 최소화하기 위해 연탄 미사용 가구에 대한 난방용품 지원과 난방비(가스비·전기료 등) 지원을 펼치고 있다.이를 위해 개인과 단체의 난방 물품 후원 문의 시 연탄 대신 난방용품으로 후원하도록 유도하고 따뜻한 겨울보내기사업으로 모아진 기금으로 취약가구의 난방비를 지원한다.구는 지난달 아이레네 방문장기요양센터에서 기탁한 전기방석 30개와 ㈜대성산업가스에서 기탁한 전기장판 132개를 이달 초 난방이 취약한 독거어른신 가정 총 162가구에 전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