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수색비행장 불필요한 규제 없애기로
육군11항공단 고도제한 행정업무 은평구에 위탁
2016-01-12 김유성 기자
[매일일보 김유성 기자]은평구는 최근 은평구청과 육군 제11항공단이 ‘수색비행장 비행안전구역 고도제한’에 대한 검토업무를 은평구에 위탁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협약체결로 관 · 군이 협력으로 규제를 개선함으로써 국민의 재산권을 보장하고, 건축행위 · 공작물 설치 등 인허가 민원 처리기한이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수색동 주변 등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지역개발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비행안전구역은 전투기와 헬기 등 항공기가 비행장에 이륙과 착륙을 위해 지면으로 접근하는 지역으로 군작전과 시민에 안전을 위해 건축물, 공작물, 수림, 토지의 형질변경을 하고자 하는 자는 군부대에서 심의와 승인을 받아야 한다.수색비행장은 고양시 화전동에 위치해 있고 비행활주로 반경 약 2㎞의 원형지역으로 비행안전구역 1~5구역으로 지정됐다. 면적은 약 25㎢로 서울시 은평구, 마포구, 고양시가 포함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