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유행하는 ‘터틀넥’…매출 30%↑
2016-01-13 안정주 기자
[매일일보 안정주 기자] 10년 전 큰 인기를 모았던 ‘터틀넥’이 이번 겨울 다시 주목받고 있다.SSG 온라인 몰에 따르면 본격적으로 추위가 시작된 작년 12월부터 이달 11일까지 터틀넥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늘었다.이는 몇 년 전부터 많은 기업들의 사무실 복장이 비즈니스 캐주얼로 바뀐 데다 뻔한 ‘셔츠+스웨터’ 조합에 싫증을 느낀 남성들이 대안으로 터틀넥을 찾기 때문이라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신세계백화점 본점은 이 같은 추세에 맞춰 18일까지 남성 터틀넥 니트와 스웨터를 특별가격으로 선보인다.신관 6층 아르마니꼴레지오니는 터틀넥 스웨터를 44만1000원에 분더샵클래식은 선스펠 터틀넥 니트를 23만1000원에 선보이고, 신관 7층 타임옴므는 터틀넥 스웨터를 42만5000원에 판매한다. 타미힐피거의 터틀넥 니트와 메리노의 울 터틀넥은 각각 13만1600원, 15만2600원에 내놓는다.손영식 신세계백화점 부사장은 “터틀넥 니트는 겨울 뿐 아니라 봄, 가을 간절기에도 입을 수 있어 이번 특가 행사에 남성들이 큰 관심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