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남은음식 포장 운동 적극 펼쳐

관내 500개소 선정, 홍보 강화

2016-01-14     김유성 기자
[매일일보] 우리나라에서 하루에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는 약 2만여톤에 달한다. 유통과 조리과정에서 발생하는 식재료 쓰레기 50%를 제외하면 하루 320만명 정도가 먹을 수 있는 양이 쓰레기로 전락하는 셈이다.

가구 구조에 있어서도 최근 맞벌이 가정과 1인가구가 증가하면서 국민의 식생활 패턴도 외식이 더욱 늘어나 음식점에서 배출되는 음식물쓰레기 처리문제도 심각하다.

이에 따라 광진구가 관내 모범음식점, 저염실천업소, 멋집맛집 참여업소 등 500개소를 선정해 남은음식을 소비자에게 포장해 주는 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친다.

구는 선정된 500개소 음식점을 대상으로 14~ 23일까지 10일동안 홍보를 강화한다. 한 업소당 50세트의‘남은음식 포장용기와 봉투’를 배부해 남은 음식 싸주기 운동을 실천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또 남은 음식은 재사용하지 않고 한곳에 모아 버리기를 실천하도록 ‘홍보포스터’도 업소당 2매씩 배부해 참여를 유도한다.

또한 구는 이 사업이 단순한 일회성 운동에 그치지 않도록 음식점 업주들이 꾸준히 실천하고 있는지 확인해 차기 모범음식점 선정시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