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하반기 강원지역 사업체 인력수급여건 큰 폭 증가

전국 평균 9.9%보다 월등한 17.2% 늘어

2015-01-14     황경근 기자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고용노동부 강원지청은 강원지역 사업체의 인력충원 및 부족현황 등을 조사한 ‘14년 하반기(10월 기준,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직종별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조사에 따르면, 14년 하반기(’14년 10월 기준) 강원지역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의 구인인원은 17,158명으로 전년동기대비 2,524명(+17.2%) 증가하였으며, 전국(+9.9%)보다 큰 증가율을 보였다.채용인원의 경우 15,346명으로 전년동기대비 2,605명(+20.4%) 증가하였는데, 이는 전국(+12.7%)보다 큰 증가율을 보였으며, 미충원 인원은 1,812명으로 전년동기대비 81명(-4.3%) 감소하고, 미충원율은 10.6%로 전국 11.9%보다 낮았으며, 전년동기대비 2.3%p 감소하였다.한편, 14년 하반기 사업체에서 인력부족 해소를 위한 노력에 대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임금(급여)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26.1%)이 가장 시급하고, 그 뒤를 이어 채용비용 증액 또는 구인방법의 다양화(25.8%)와 재직자의 근로시간(연장 및 휴일근로) 확대(17.3%) 순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박종필 고용노동부 강원지청장은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2015년도에는 구직자에게는 취업촉진을 지원하고 기업에게는 인력지원 및 고용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의 어려운 고용여건 해소 및 내실있는 노동행정 구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