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우리동네 공원은 내가 지켜요”

‘관리책임제’ 시행…2월 17일까지 단체 모집

2016-01-15     김유성 기자
[매일일보 김유성 기자]동대문구가 '우리동네 공원·마을마당 지킴이' 로 활동할 직능단체를 모집한다. 구는 공원을 찾는 시민들의 쾌적한 나들이를 돕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봉사정신이 투철한 관내 직능단체를 대상으로 공원·마을마당 지킴이 모집에 나섰다.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다음달 17일까지 동대문구 공원녹지과(02-2127-4775)로 문의 및 신청하면 된다. 공원지킴이는 공원 규모에 따라 1~3개 단체를 배정해 위험요인 파악 등 안전시설 점검과 야간소음 등 공원 기초질서 확립을 위한 활동에 투입된다. 구는 관내 직능단체와 업무협약을 통해 3월부터 12월 31일까지 10개월간 주 2~3회씩 근무조를 편성해 책임제로 활동하게 된다. 자원봉사실비가 별도 지원되며 희망자에 한해 봉사활동 시간도 인정 가능하다. 구는 그동안 관내 41개 공원과 마을마당에 대해 직능단체와 주민 등 다양한 주체의 참여로 깨끗하고 안전한 공원이용을 돕고 관리비용 절감 등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번 ‘우리동네 공원·마을마당 지킴이’ 역시 자원봉사 활성화를 통한 건강한 지역공동체 만들기에 기여하기 위한 것으로 주민휴식공간의 체계적 관리에 단체들이 참여해 도심 경관을 아름답게 바꾸고 불편사항의 발 빠른 관리를 통해 이용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공원이용객이 급증하면서 단속보다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리로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공원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며 많은 단체들의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