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앞으로 4년 이렇게 운영한다
민선6기 구정발전 4개년 계획 수립…정책·목표 제시
2016-01-15 심기성 기자
[매일일보 심기성 기자]마포구는 민선6기 구정 방향과 정책 목표를 제시하는 최상위 계획이자 중장기적인 미래상 정립을 위한 ‘민선6기 구정발전 4개년 계획’을 수립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4개년 계획에는 5대 비전인 ‘친환경 안전도시’, ‘창조경제도시’, ‘교육문화도시’, ‘건강복지도시’, ‘열린행정도시’ 실현을 위해 7대 분야 28개 시책사업과 122개 단위사업에 대한 계획이 담겨 있다. 민선6기 구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 중심의 7대 핵심프로젝트도 포함됐다.이 계획의 특징은 구민의 입장을 대변하기 위해 2년 주기의 총10개 부문에 걸친 여론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계획 수립에 반영하고 구민의 입장에서 과제를 수립하는 수요자 중심의 계획을 세웠다는 것이다.구정발전 4개년 계획은 공약사업, 민선5기 계속사업, 민선6기 신규사업이 모두 포함되어 있으며 민선5기에 닦은 혁신과 변화를 기반으로 민선6기에는 창조와 소통이 활발한 품격 높은 미래가 있는 도시를 만들어 구민의 삶의 질을 크게 높이는 성과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또한 민선6기 공약사업들을 7대 핵심 프로젝트로 구분, 연차별 추진계획이 수립됐다.△기본이 바로서는 안전도시 조성 = 지역안전도 1등급 도시답게 재난 · 재해에 대한 고통과 걱정이 없는 생활안전도시를 만들기 위해 민 · 관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도시시설물에 대한 안전대책을 추진한다.△문화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 동화책거리 조성과 양화진 성지 접근로 개선 및 마포 문화관광 명소를 잇는 U자형 문화관광벨트 활성화 등을 통해 구민의 문화생활 수준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인프라 구축 = 재능과 끼가 넘치는 창의인재 육성을 위해 마포중앙도서관 및 청소년교육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평생학습이 보장되는 교육인프라를 구축한다.△지속가능한 좋은 일자리 확대 = 지역 개발사업과 연계해 주민 우선 고용을 적극 추진하고 다양한 일자리시스템을 구축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녹색의 푸르름이 공존하는 도시 =의선 지상부 공원 완성과 함께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텃밭 상자 보급 장려 등 도시농업 활성화를 꾀하여 환경친화도시를 지향한다.
△지역특성을 반영한 주차환경 조성 = 주차난 등으로 인한 분쟁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공영주차장 확충, 주차공간 공동이용 및 탄력적 주차단속으로 구민의 주차불만 해소를 꾀한다,
△100세 시대 맞춤형 복지로 건강격차 해소 =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을 통해 구민이 건강한 도시를 만들어간다.
구 관계자는 “이번 구정발전 4개년 계획에 들어갈 투자수요는 약 7360억으로 중기재정계획 검토를 통한 기존사업과의 예산 조율을 통해 자원을 마련하고 서울시 및 중앙 정부의 지원으로 충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누구나 언제든 접할 수 있는 공동체교육기반 환경을 조성하고 문화와 예술을 통해 구민이 만족하는 구정을 운영하는 것이 이번 구정발전 4개년 계획의 핵심과제이다.박홍섭 마포구청장은 “민선6기는 교육문화도시이자 진정한 복지도시인 마포를 완성할 초석을 다지는 데 주력할 시기가 될 것”이라고 하며 “구민의 자존감을 높여 품격 있는 구민행복도시로 만드는 데 온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