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보건소 금연클리닉 이용자 크게 늘어
2016-01-15 황환영 기자
[매일일보 황환영 기자] 속초시보건소가 지난해 흡연자를 대상으로 금연클리닉사업을 운영해 433명이 금연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지난해 금연클리닉을 이용한 등록자수는 모두 1,020명으로 이중 금연 성공자는 433명으로 전년대비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높은 금연 성공률을 기록하며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등 지역사회 건강증진에 큰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속초시보건소의 금연클리닉에서는 금연상담과 니코틴 의존도 평가, 일산화탄소 측정 등의 기본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금연침 시술 및 행동요법과 니코틴 패치, 니코틴 껌, 니코틴 사탕 등 금연보조제를 흡연자들의 흡연 습관과 흡연량에 따라 지원하며 6개월간 지속적으로 관리해 주고 있다.속초시보건소는 지난해 관내 초·중·고교를 방문해 충치예방 및 청소년 흡연 및 음주예방 교육을 (26개소 3,676명) 실시했으며, 금연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공중이용시설 및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금연정책을 홍보하는 한편 금연구역 점검과 계도를 통해 공공장소에서의 금연 지도단속을 실시하는 등 지역사회 금연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속초시보건소는 올해도 금연 환경 조성사업에 2억 3천만 원을 지원하여 흡연을 예방하고, 흡연자의 금연촉진과 비흡연자의 간접흡연 피해 예방을 위해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이와 함께, 공중이용시설 및 음식점 3,273개소에 대해 금연구역 지도단속과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금연구역 위반자에게는 과태료를 부과하여 공중이용시설 및 음식점에 대한 금연관리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