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전동면 짚풀공예, 전국공예대전 수상 휩쓸어
2016-01-21 이길표 기자
[매일일보 이길표 기자] 세종시가 지난해 균형발전 주민제안사업으로 추진해 온 전동면 짚풀공예사업이 전국공예대전에서 수상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세종시 전동면짚풀공예사업단(단장 윤석운)은 한국문화예술진흥회가 주관한 제3회 전국청소년환경미술대회 창작공예대회와 한국전통문화예술진흥협회가 주관한 제30회 대한민국전통미술대전에서 13개 작품이 입선됐다.그중 일반부 대상(호롱불등잔)과 우수상(짚화병), 동상(둥구미)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세종시 짚풀공예 사업은 조상들의 오랜 전통을 계승하기 위해 ▲다양한 전시와 체험행사 운영 ▲전국명인 기술전수 ▲전국공모대전 참가 등의 내용으로 추진됐다.이와 관련해 세종시 전동면 짚풀공예사업단은 지난 2011년 전동면 짚공예 기능보유자 13명이 참여한 가운데 노인 일자리 창출사업 일환으로 설립해 지난해 시범적으로 균형발전 주민제안사업으로 선정, 본격적으로 짚풀공예사업을 추진해 왔다.윤석운 단장은 “이번 주민제안사업은 세종시의 지원을 바탕으로 참여주민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과여서 매우 뜻 깊은 한 해가 됐다.”라면서 “짚풀공예를 전통문화 맥 잇기 사업으로 계속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시민들의 관심과 격려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