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올해 중소기업에 120억원 지원
중기 80억, 창업 6억, 소상공인 등 융자 지원 33억
2016-01-21 강철희 기자
[매일일보 강철희 기자]강남구가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어려움에 봉착해 있는 지역 내 중소기업에 120여억 원을 지원해 자금난 해소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구가 마련한 중소기업 육성자금은 자금난을 겪고 있는 기업의 경영 안정화를 위한 지원 제도로 기업 여건에 따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올해는 △ 중소기업육성기금 80억 원 △ 시중은행협력자금 7000만 원 △ 희망실현창구 창업지원 6억 원 △ 소기업·소상공인 신용보증 융자지원 33억 8000만 원 등 총 120억 50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먼저‘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는 지난해 27개 기업에 58억 8000만 원 융자 지원에 이어, 올해는 총 80억 원을 지원해 보다 많은 기업에 혜택을 줄 예정이다.융자 대상은 지역 내 사업자등록 이후 1년 이상 영업 중인 법인사업체로 업체당 최고 3억 원을 연 2.5%의 저리에 1년 거치 3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지원한다.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오는 26일부터 2월 13일까지, 구청 홈페이지(www.gangnam.go.kr)나 강남기업SOS넷(giupsos.gangnam.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강남구청 일자리정책과에 접수하면 된다.‘시중은행협력자금 이차보전 사업’은 중소기업이 시중은행에서 대출한 은행금리의 1∼2%를 구에서 보조해 기업 부담금을 2.5∼4.5%로 낮추는 제도로, 보조하는 금리는 △ 연 5000만 원 이하 2.0% △ 5000만 원 초과 ~ 1억 원 이하 1.5% △ 1억 원 초과 1.0%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