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행정 조직개편 단행

12개 부서명 변경 6개팀 신설 등 재편

2016-01-22     심기성 기자
[매일일보 심기성 기자]동작구는 일자리경제과를 부구청장 직속으로 변경하는 등 2개 보좌 기관 신설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조직개편을 마무리하고 23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개편내용을 보면 우선 이창우 구청장의 민선6기 핵심공약과 주요사업을 집중 추진하기 위해 12개 부서명을 변경하고 6개팀을 신설했다.이번 조직개편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지역의 일자리창출을 담당하는 일자리경제과가 부구청장 직속 담당관으로 격상된 것이다. 민선 6기 들어 이창우 구청장이 최우선 사업으로 일자리 확충을 꼽은데 따른 조치다.

그간 주요부서였던 총무, 감사, 기획 등 지원부서 보다는 일자리경제과 등 사업부서 위주로 조직을 재편하겠다는 이 구청장의 의지가 담긴 개편안이다.
앞서 이 구청장은 지난해 7월 취임직후 과장에게 인사권을 주고일자리경제과 소속 팀장4명을 공모제로 뽑았다. 일자리창출 담당부서가 제대로 일하는 조직으로 거듭나도록 부서장에 팀장 인사권을 주겠다고 천명한 결과다. 이 구청장이 내건 핵심공약이다.

부서 명칭은 구민의 입장에서 알기쉽게 변경했다.

일자리경제과가 일자리경제담당관, 총무과가 행정지원과, 문화체육과가 생활체육과로, 교육지원과가 교육문화과로, 주민생활지원과가 복지정책과로, 환경과가 맑은 환경과 등으로 각각 변경해 구민들이 이해하기 쉽게 했다.동시에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업무간 연계성과 전문성을 기준으로 49개 팀을 재편(변경)했다.감사담당관 기술감사팀이 경영감사팀으로, 행정지원과 총무팀이 행정지원팀으로, 부동산정보과 지정팀이 지적행정팀으로 팀명도 변경됐다.이로써 개편전 1의회 1담당관 5국(28과), 1소(4과), 15동, 2추진단, 181개팀에서 1의회 2담당관, 5국(27과), 1소(4과), 15동, 3추진단, 186개팀으로 변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