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원도심 살리기'시동 걸었다
26일 LH와 조치원읍 서창지구에 행복주택 건설 위한 업무협약 체결
2016-01-24 이길표 기자
[매일일보 이길표 기자] 세종시가 원도심 지역 주거복지 증진을 위해 시동을 걸었다.세종시는 26일 오전 11시 30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조치원읍 서창지구 약 1만6천㎡ 부지에 공공임대 주택(이하 행복주택) 450호 가량을 건설하기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 했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세종시는 토지를 제공하고, LH는 주택 지구지정 등 관련 인허가 절차 이행과 행복주택 건설과 운영을 맡아 상호 협력하고 행복주택과 함께 건설되는 주민편익시설은 인근 지역민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지역 공동체 활성화 효과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시는 행복주택 지구지정 절차와 주택건설사업 승인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2018년 말에는 주민입주가 가능하도록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앞으로 건설될 행복주택 인근 주변은 고려대와 홍익대, 오송산단 등이 있어 젊은층의 주거수요가 높아, 입주가 시작되면 주거안정이 필요한 젊은 계층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아울러 행복주택 건설 사업은 이춘희 시장의 민선2기 공약사항 중 하나로, 대학생과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등 젊은 계층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고 침체된 구도심에 젊은이들을 유입시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권순태 청춘조치원과장은 “행복주택 건설을 통해 젊은 세대의 주거안정과 구도심 상생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며, “원활한 사업추진과 양 기관의 상호 협력을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행복주택 건설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