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지역중소기업 육성정책 수립· 지원폭 확대
신규시책 발굴 위해 민간 주도의 중소기업지원위원회 운영
2016-01-26 황경근 기자
[매일일보황경근 기자] 춘천시는 지역 중소기업 육성 정책 수립과정이 한층 체계화되고 실제 지원도 대폭 확대된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지난해 7월 이후 내내 이뤄진 기업 현장의 의견을 그대로 반영한 올해 지원 계획을 마련했다고 전했다.시는 지역 기업 지원 정책 수립 시 사전 검증과 보완, 시기에 맞는 신규 시책 발굴을 위해 올해부터 기업협의체 금융기관, 학계 등이 참여하는 민간 주도의 ‘중소기업지원위원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시는 정기적으로 위원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시는 새로운 제도 마련과 함께 중소기업 지원 예산도 지난해 2억원에서 5억원으로 대폭 늘리고, 신규사업으로 홈페이지 제작, 제품 디자인 개발을 지원한다고 밝혔다.홈페이지제작은 강원테크노파크에서 추후 공고를 통해 신청업체를 모집할 계획이다.또한 제품 개발 과정에서 대학 등에 있는 장비를 사용할 경우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며,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한 마케팅 활동도 강화하며, 해외 박람회에 개별기업 참가 비용은 그대로 지원하면서 올해부터는 동종업종 끼리의 공동 참가도 지원한다고 밝혔다.시관계자는 “찾아가는 기업지원 창구를 통해 수렴된 공통 의견은 실무 검토와 중소기업지원위원회 자문을 통해 한결 실질적이고 짜임새 있는 지원시책으로 제공하는 클 틀의 지원 시스템과 개별 기업의 애로 사항은 매년 신규 사업을 통해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