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2월부터 무단투기 집중 단속
배출방법 등 대대적 홍보도 병행 실시
2016-01-26 심기성기자
[매일일보 심기성 기자]마포구가 지난해 주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은 주택가 주변 무단투기 단속반을 재정비해 다음달부터 10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약 28명의 무단투기 단속 전담반이 편성돼 자체적으로 파악한 무단투기 상습지역을 중심으로 한 단속뿐만 아니라 올바른 쓰레기 배출방법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를 실시하고 주민 건의사항에 대해서도 적극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또한 작년 무단투기 단속의 73%를 차지한 담배꽁초 무단투기 단속 강화를 위해 기존에 홍대 입구에만 해당되었던 단속구역을 유동인구가 많은 상암동, 공덕동에까지 확장시켜 운영하고 작년 하반기부터 시행되었던 PDA 단속기기를 통한 과태료 현장 납부 결재시스템 운영으로 과태료 체납율을 현저하게 낮출 계획이다.구 관계자는 “작년 대대적인 단속으로 주변이 깨끗해져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많이 받은 만큼 올해에도 효과적인 단속반 운영으로 구민전체가 만족할 수 있는 깨끗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포구는 작년 총 7794건의 무단투기를 적발해 3억 4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으며 그 중 2억 9000만원을 징수해 서울시 전체 단속건수 3위와 과태료 징수율 1위의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