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포카칩, 스낵최초 연 매출 1300억원 돌파

2016-01-26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오리온은 지난해 포카칩 매출액이 1300억원을 넘어섰다고 26일 밝혔다.

국내 스낵시장에서 단일 브랜드 제품의 연매출이 1300억원을 돌파한 것은 포카칩이 처음이다.시장 조사기관인 닐슨에 따르면 포카칩은 지난해 12월 월 매출 109억원으로 스낵 단일 브랜드로 100억원 돌파 기록도 세웠다. 이는 포카칩 900만봉지에 해당하는 양으로 1초에 3.4봉지, 1분에 200봉지가 팔린 셈.오리온은 지난 1994년 강원도 평창에 감자연구소를 설립한 뒤 2001년 '두백' 이라는 이름의 종자를 개발했다. 국립종자원에도 등록된 이 품종은 튀겨도 고유의 감자 색을 잃지 않고, 맛·식감도 뛰어나 최상의 감자칩 원료라는 게 오리온측의 설명이다.오리온 관계자는 “26년 동안 축적해 온 포카칩만의 차별화된 노하우로 최고의 맛과 품질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에게 가장 사랑받는 1등 감자칩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