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광복 70주년 기념사업’ 간담회 개최

생존 독립운동가 초청 광복 70주년 기념 학술회 열어

2016-01-26     강태희 기자
[매일일보]수원시는 26일 ‘수원시 광복 70주년 기념사업’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생존 독립운동가와 광복단체 관계자를 초청해 기념사업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간담회에는 생존 독립운동가 이영수, 오희옥 지사와 광복회 수원시지회 협의회원, 광복회원 등을 초청해 기념사업의 목적과 추진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광복단체 관계자들의 조언과 협조를 당부했다.염태영 수원시장은 “이번 기념사업은 조국 독립을 위해 몸 바쳐 싸웠던 우리 고장의 애국지사와 숨은 영웅들을 추모하고 평화, 인권, 통일을 핵심으로 세대간․계층간 갈등을 해소하고 사회통합을 이끌어 내기 위해 마련됐다”며 “광복 70주년 기념사업이 큰 의미를 가질 수 있도록 독립운동가와 후손 분들의 참여와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이에 광복군으로 활동했던 이영수 광복회 수원시지회장은 “광복 기념사업을 마련한 수원시에 감사하고 조금이 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수원시 광복 70주년기념사업이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관심과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수원시는 올해 광복 70주년을 기념하는 학술회와 토론회, 만세운동, 축제한마당, 상징물 건립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첫 대중행사로 오는 3월 28일 화성행궁광장에서 500여 명이 출연하는 시민참여형 대형 총체극 ‘수원독립운동사 재연 퍼포먼스’를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