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4분기 영업이익 전년比 30.9%↑

2015-01-27     안정주 기자

[매일일보 안정주 기자] LG생활건강은 한방화장품 ‘후’의 성장에 힘입어 4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LG생활건강이 지난해 4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1조1759억원, 영업이익 111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4.5%, 30.9% 성장했다고 27일 밝혔다.매출, 영업이익 모두 4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2005년 이후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8분기 연속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39분기 성장을 기록했다.중국, 대만, 홍콩 등 중화권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한방화장품 ‘후’가 지난해 4분기 면세점 판매 1위를 기록하는 등 프레스티지 화장품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0% 성장한 것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후’, ‘오휘’, ‘숨’, ‘빌리프’ 등 주요 브랜드의 성장으로 면세점, 방판, 백화점 등 프레스티지 채널에서도 시장대비 높은 성장을 이루었다.이에 따라 4분기 화장품사업은 매출 5580억원, 영업이익 79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각각 32.2%, 86.7% 성장했다.한편 LG생활건강 2014년 연간실적은 매출 4조6770억원, 영업이익 5110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각각 8.1%, 2.9% 증가했다. 2005년부터 10년 연속으로 매출, 영업이익 모두 성장하며 영업이익이 처음으로 5000억원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