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제11회대한민국지방자치경영대전 대상 수상
2016-01-27 황경근 기자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강릉시는 ‘제11회 대한민국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지역경제부문에 ‘안목 커피향이 지핀 창조경제의 날개 짓’이라는 주제로 참가하여 대상인 대통령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안목마을은 2000년 초반까지만 해도 소규모 어촌마을로, 주변 개인사업자가 자판기 커피로 운영하였던 거리가 2000년 이후 어항 정비 등 공공투자와 요트마리나시설 등의 민자사업이 활발해지면서 주변에 커피숍들이 늘어나기 시작하였다. 이후 보헤미안, 테라로사, 커피커퍼 등에서 자발적으로 투자하여 커피 관련 농장, 박물관, 체험관 등을 조성하고 각자 고유의 브랜드로 명성화 하였고, 지금은 강릉시 전체가 커피도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강릉시 커피전문점은 320여개소, 6년간 커피축제를 찾은 관광객 수는 117만명을 넘어서는 결과를 얻게 되었다. 이에 따른 커피산업의 발달로 관광객 증가 및 지역경제 증대는 물론 바다와 커피문화를 매개로 한 소통과 힐링의 명소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고, 커피기구 및 커피식품류 등 틈새시장 창업 및 바리스타 등 청년일자리 창출에도 기여를 하게 된 점들이 심사위원단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시상식은 오는 1월 28일 수요일 오후 2시 서울 중구에 위치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행정자치부장관과 강릉시장 등 수상지자체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