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최영미의 시 창작교실’

3월부터 2개월간 ‘시와 산문’ 등 진행

2016-01-28     이민서 기자

[매일일보] 관악구가 관악산시(詩)도서관 명예관장인 최영미 시인과 함께 3월부터 ‘시 창작교실’을 연다고 밝혔다.

‘시 창작교실’은 ‘G7 찾아가는 인문학 대중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인문학 강좌이다. ‘G7 찾아가는 인문학 대중화’는 관악(Gwanak)의 약자 알파벳 G와 인문학 분야인 문학, 역사, 철학, 예술 등 행운의 숫자 7을 합쳐 일곱 빛깔 인문학을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며 지역전체를 인문학으로 물들이기 위한 사업이다.

구는 1994년 첫 시집 ‘서른, 잔치는 끝났다’를 펴 낸 이후 20여년 간 시, 소설, 에세이를 넘나들며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최영미 시인과 함께 하는 ‘시 창작교실’을 마련했다.

최영미 시인은 지난해 ‘용꿈꾸는작은도서관 시콘서트’와 인문학 특강 ‘나의 시, 나의 소설’로 관악구민들과 만나 ‘시’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냈다.3월부터 매주 금요일 두 달간 용꿈꾸는작은도서관에서 진행될 ‘시 창작교실’은 ‘시와 산문’, ‘시와 노래’, ‘사랑과 슬픔을 표현하는 다양한 방법들’ 등 이론수업과 실습을 통해 자작시를 만들어보고 낭송회로 마무리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