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신진 디자이너 공식 후원
2016-01-29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현대백화점은 ‘패션코드 2015 FW’ 행사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29일 밝혔다.신진 디자이너 124명이 참여하는 ‘패션코드’는 국내 디자이너와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수주 전시회로, 패션쇼와 공연 등이 어우러진 패션·문화 행사다.현대백화점은 오는 31일까지 서울 세텍(SETEC)에서 열리는 행사에 상담 부스를 마련하고 상품군별 바이어와 디자이너의 1대 1 상담 기회를 제공한다.다음달부터 무역센터점 등 주요 점포에서 이번에 선정된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팝업스토어와 대형 행사를 열 계획이다.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패션코드' 전용 매장, 마케팅 프로그램 등 이들 브랜드의 판로를 개발할 종합적인 지원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백화점은 설명했다.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SPA등 해외 유명 브랜드의 국내 진출로 국내 패션산업이 위축되면서 신진 디자이너들이 판로 등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부, 중소 브랜드와 'K패션' 발전을 위한 공동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