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A, 창립 28주년 기념식…역점 사업 발표
NIA는 이날 창립 28주년을 맞아 지난 30년 정보기술(IT) 발전사와 업적을 영상으로 공유하고, 올해 트렌드를 살펴보면서 앞으로 NIA가 설계해야 할 디지털 미래혁신에 대해 재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NIA는 초고속 정보통신 인프라 구축, 전자정부 지원으로 유엔 전자정부 평가 3회 연속 1위 등의 금자탑을 쌓았다.
NIA가 올해 추진할 6대 역점사업은 △정보통실기술(ICT) 기반의 창조경제 지원 △개방·공유의 정부 3.0 지원 △초연결사회 ICT 인프라 구축 △생산적 정보문화 조성 △ICT 글로벌 협력 강화 등이다.
NIA는 우선 ICT 기반의 창조경제 지원을 위한 ‘스마트 챌린지 프로젝트’로, ICT를 핵심 산업에 융합하는 3년 단기 대형 실증사업에 337억원을 투입한다.
이중 올해 추진하는 4개 사업(148억원)은 △개방형 스마트홈 기술 개발 및 실증(28억) △스마트 그리드 보안 실증 및 지원(35억) △중증질환자 애프터-케어 기술 개발 및 실증(35억) △스마트 카톡(Car-Talk) 실증환경 구축(45억) 등이다.
NIA는 산업협력 제고를 통해 기존 전통산업 혁신 및 새로운 융합산업 창출을 도모하는 ‘창조 비타민 프로젝트’ 40개 과제를 1000억원 규모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 빅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한 창업 지원 및 시장 창출형 빅데이터 서비스 개발 지원을 하는 빅데이터 사업에는 55억원을 투입한다.
NIA는 개방·공유의 정부 3.0 지원을 위해서 수요자 중심 맞춤형 서비스 통합 제공 등 23개 핵심사업의 성공적 운영을 추진하고, 민간 수요가 높은 개방형 공공데이터 구축 재정비에 192억원을 투입해 주요 정보 시스템의 연차별 개방 로드맵을 오는 2019년까지 수립한다.
또 초연결사회 ICT 인프라 구축의 일환으로 사물인터넷 사업에 24억을 투입하고, 기가인터넷 이용 가구수를 전체 가구수의 40%인 663만 가구로 확장하며, 공공와이파이 시설을 1만개소로 확대한다. 부산 센텀시티와 인천 청라지구 등에 미래 네트워크 체험 공간인 ‘기가 타운’도 조성한다.
더불어 생산적 정보문화 조성을 위해서 18만명에게 스마트폰 등 모바일 활용 중심의 정보화교육을 실시하며, 인터넷중독상담센터도 17개소까지 늘린다. 20만 명의 청소년에게 사이버 인성교육도 실시한다.
이외에도 ICT 글로벌 협력 강화와 관련해, 개도국 정보접근센터를 4개소 신규 구축(기존 37개 국가 39개소)하며, 월드프렌즈 IT봉사단 550명 파견, 10개 개도국 정보화 컨설팅 실시 등으로 국내 IT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한다.
한편 한국전산원이 모태인 한국정보화진흥원은 국가정보화 정책·기술 지원 기관인 한국정보사회진흥원과 정보격차해소 글로벌 전문기관인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이 통합돼, 지난 2009년 출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