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제 3 정부통합전산센터 평가기준 모두 갖춰

공정 · 신속 · 합리적인 후보지선정이 되길… 춘천시민 기대

2015-01-30     황경근 기자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행정자치부는 2017년이면 제1,2정부통합전산센터가 포화상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정부 전산자료의 안정적인 저장을 위해 2013년 춘천, 부산, 대구, 제주, 진주 등 후보지 신청을 받아 현지실사와 평가를 마치고 2013년 내에 결과발표를 하기로 하였으나 특별한 이유없이 2년이 지난 지금까지 발표를 미루고 있다.강원도는 제 3센터가 유치되면 900명의 일자리 창출과 4,000명의 인구 유입효과와 연6천억원의 운용비용 절감효과가 있으며 이 외에 간접적인 경제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강원도에서 신청한 후보지인 춘천(칠전동 구 사격장 부지)는 평가기준 4개 분야에서 모두 우수하게 평가되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특히 소양댐수력발전소와 춘천시내 변전소에서 각각 4만KW의 전력을 지중선로로 공급이 가능하고 KT와 LG U+의 대용량의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는 점과 서울에서 1시간 거리로 지리적이점을 갖추고 있으며 침수가능성이나 단층대인점, 분지형으로 둘러싸여 방호가 가능하고 항공기 항로가 없는 점이 우수하게 평가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국내최대 포털사이트인 네이버버가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구축하고 굴지의 IT업체인 더존이 클라우드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것을보면 이미 이러한 춘천의 강점을 민간기업에서 파악, 대응하고 있다고 보여진다.강원도에서는 조속한 후보지 결정을 요청하고, 춘천시와 협력하여 국회의원, 유력인사들의 협조를 구하는 등 다각도로 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다.특히 춘천시 관계자는 지난 1월 26일부터 춘천시민들이 서명운동을 시작한 점을 밝히며, 공정하고 합리적인 후보지로 춘천시가 선정될 수 있도록 시민들이 단결하여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있다고 말했다.